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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쇼핑

에어컨을 구입할때 싸게 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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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구입을 위한 1번째 매장 방문

 

지금껏 결혼하고서 6평짜리 벽면형 에어컨에 의지하며 살아왔었는데 작년에 집을 이사를 하면서 이제는 벽면형이 아닌 스탠드형의 에어컨이 필요했다. 마침 돈도 있겠다 하여 에어컨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판매되는 에어컨이 대부분 16평형이니 우린 16평이면 충분하겠거니 하고 가장 먼저 베스트샵을 찾아갔다. 가끔 날아오는 전단지에 보면 100만원대라는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거든~ 그런데 가서 매장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냥 단순히 16평으로 하면 절대 안되는것이었다. 에어컨 평형수는 대부분 이런공식이라고 한다.

 

집 평형을 2로 나눈거 보다 크면 좋은거고 그게 아니면 나누기 2로 했을때 나온 평형대의 에어컨을 구입하라~

 

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린 예정에도 없던 20평형대 에어컨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평형대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보여 달라고 하니 Q207SPNW 라는 제품을 보여줬다. 가격은 전시품 기준으로 310만원...ㄷㄷㄷ예전 같았으면 처음 갔었던 그 가게에서 바로 구입을 했겠지만 시간도 많으니 여기저기 다녀보기로 했다.

 

 

 

에어컨 구입을 위한 2번째 매장 방문

 

두번째로 방문한곳은 전자랜드였다. 이곳에서 첫번째 들렀던 베스트샵의 모델을 보고 가격을 물어보니 왠걸 350만원이라는 금액을 불렀다. 앞선 가게보다 무려 40만원이나 비싼 금액이었다. 아마도 전시품이 아니라 새제품인듯 했다. 아무리 그래도 40만원이나 더 비싸게 부르는데 그 자리에 남아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발걸음을 돌리고 나오려고 하는데 매장직원이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게 아닌가 ??

왜 내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거지 하며 속으로 고민을 한 후 자신있게 말을 해주었다. 생각나는 연예인의 이름과 엉터리 같은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매장직원도 아마 눈치챘을거 같았다. 하지만 소중한 내 개인정보를 아무곳에나 흘릴 수는 없지 않은가...그리고 떠나는 내 뒷통수에 대고 한 마디

 

다른곳에 가셔도 구입하기 전에 꼭 전화주세요!!!

 

이 말은 내가 첫번째 매장인 베스트샵에서도 들었던 말인데 여기서 또 듣다니 좀 이상했다.

 

 

에어컨 구입을 위한 3번째 매장 방문

 

세번째는 베스트샵인데 다른 동네에 있는 베스트샵이었다. 이곳에서도 전시품으로 있긴 하지만 310만원 보다 더 비싸게 불러서 패스 했는데 이곳도 역시 나오는데

 

다른곳에 가셔도 구입하기 전에 꼭 전화주세요!!!

 

라고 했다. 자신이 그 가격에 맞춰주겠다는 말도 함께 어떻게 해서든지 맞춰주겠다고 장담을 했다.

 

 

 

에어컨 구입을 위한 마지막 매장 방문과 구입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하이마트인데 이곳은 내가 들어가자마자 몇군데 보고 오셨냐길래 310만원까지가 가장 저렴한 금액이었다고 말을 하니 280만원에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정말 끌리는 가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매장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그곳에 전화를 해보려고 하고 다시 들르겠다고 말을 하니 이곳 직원이 13만원 더 빼줄 수 있다고 못을 박아서 속으로도 그 가격이하로는 안나올거 같아서 그곳에서 저휴카드를 만드는 조건으로 267만원에 계약을 했다.

보통 가격을 제시하는건 용팔이들이나 하는 소린데 에어컨을 사러 갔다가 선제시를 하란 소리를 들으니 묘하긴 했다. 그러면서도 에어컨이 정말 돈이 많이 남나 보다란 생각도 했다.

 

최고 350만원에서 최저 267만원까지 거의 90만원이 차이가 났던 에어컨...

 

 

 

 

2 in 1 에어컨4군대 매장을 둘러본 후 구입한 2in1 에어컨

 

 

1. 절대로 한군데가서 덜컥 사진 마라

2. 전시품 ??? 어차피 A/S는 동일하다. 다만 생산년월일이 오래되었다면 조금 고려해봐라. 

3. 할인카드가 있다면 만들어라. 어차피 3개월 후 해지하면 되니까.

 

 

 

 

전시에어컨생산년월일이 2014년1월로 찍혀있는 전시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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