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푸리의 세상/육아

극장에서 다시 태어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대모험 45개월 딸래미랑 봤어요

딱푸리 2013. 1. 31. 21:33
반응형

 

 

 

 

그저께 옷을 사러 갔다가 베를린만 보고 왔었는데 내심 어린이집에 다니는 큰딸아이가 신경쓰였는데

옷을 바꾸러 가면서 같이 데려갔다가 뽀로로 슈퍼썰매대모험을 같이 보고 왔습니다.

 

 

사실 좀 걱정은 했었거든요. 45개월이긴한데 극장에 1시간 동안 얌전히 앉아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잘 앉아서 보더군요.

 

 

 

앞줄에 어떤 아이는 한 십분 보다가 울면서 나갔는데 하람이는 다 끝나니까 왜 벌써 끝나나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극장판이라서 그런지 뽀로로의 얼굴이 TV에서보다 얄쌍(?)합니다. 좀 더 갸름하고 귀여움틱함이 좀 없어요.

그래도 극장판이라서 그런지 화면은 무엇보다 커서 좋구요. 질감이 티비에서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뽀로로라고는 하지만 배경이나 애니메이션이 헐리우드 픽사 에니메이션에 아직 비할바는 되지 못하지만 고생하고 신경쓴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조만간 픽사에 버금가는 에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습니다.

 

내용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참가한 썰매대회에서 고난을 무릎쓰고 우승을 하게 된다는 뭐 뻔한 이야기이지만 곳곳에서 볼수 있는 화려한 모습들이 어른인 저에게도 와~ 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EBS에서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보는 머털이는 스토리는 그나마 좀 나은데 그림체나 특히 배경을 보면 한숨만 나오던데 뽀로로는 전문 제작사라서 그런지 머털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죠.

 

팝콘을 사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팝콘일텐데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가장 신경쓰이고 고민했던게 요즘 미국에서 유행한다고 하는 H3N2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곳은 피하려고 했는데 겨울이 지나가도록 어디 한번 데려가본적도 없고 집에만 있었던게 미안해서 데려나왔는데 아이가 좋아해서 저도 좋았습니다.

 

 

뽀로로의 팬이 있는 부모님들 꼭 한번 보러가세요.

영화 보기전과 보고나선 꼭 손씻고 세수하는건 잊지마시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