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는 되었지만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얼마전 대구에서 한 여대생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친구들과 모임후 택시를 이용한 후 그녀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다. 이 사건이 더욱 사람들을 분노케 만드는건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힘없는 여대생을 자신의 쾌락을 만족시키기 위해 성폭행하고 그도 모자라 살해까지 저지른 파렴치한 범인은 같은 남자로써 나를 너무나 부끄럽게 만들었다.

최근 발생되고 있는 성폭행 사건들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고개를 들수가 없는건 왜일까...내가 그 일을 저지른것도 아닌데도 같은 남자로써 창피하고 여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부모의 심정으로 이런 사건을 보게 되면 피해자는 한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된다. 그 여대생의 부모와 그녀를 아는 지인들 모두 충격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울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용의자 ‘택시기사‘는 잡았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초반의 택시기사는 붙잡혔다. 하지만 그가 붙잡혔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힘없는 여성들이 안전할 수 있을까 ???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차량 구입이 더 늘어날 것이다. 당장 나라도 내 딸이 이런일을 당하지 안게 하기 위해서도 차량을 구입해 택시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게 할 것이다. 매번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범인을 잡는데에만 치중을 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책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왜 매번 여성들은 당하기만 하여야 하는걸까...왜 남자들은 한순간에 이성의 끈을 놓쳐버려 이런일을 저지르게 되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