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바라보기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의 이상한 재취업
딱푸리
2013. 6. 24. 13:17
반응형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이 퇴직후 재취업기관이 다름아닌 관내 사립학교인것으로 드러나 다소 미심쩍은 면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사립학교에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영훈 중고등학교로 재취업한 공무원도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3월까지 서울시교육청을 퇴직한 후 사립재단학교로 취업한 공무원은 56명이며 38명이 현재에도 근무중이라고 한다.
5명 |
영훈(초.중.고) , 인권(한광고.신정여상) |
3명 |
신진자동차고, 한서고 |
2명 |
동광,득양,명덕여중-외고.미림여고.보인중-고,상명고,중앙고,풍문여고 |
1명 |
경기여상,관악,대신고,동산정보산업고,동진,명지고,묘동,문일고,상문,서울외고.성신여고,세그루,영동일고,영상고,유석초.종근당고초,창인,태평양,한영외고,현대고 |
대법관출신들이 대형 로펌에 재취업하는것을 보면 뭐 크게 놀랄만한 사실은 아니지만 이들이 다시 일선 학교로 복귀하여 서울시교육청에 로비를 행사했을때 과연 현직에 있는 관계자들이 쉽게 요구를 뿌리칠 수만은 없을것이다. 사립재단은 前교육청 고위층 공무원을 재취업시켜 더 많은 이익을 챙겨갈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도를 알면서도 관련된 사학재단에 취업하는 공무원들 자체가 누가봐도 충분히 의심을 사고도 남을 만한 일인것이다.
공직자 청렴을 매일 외쳐보았자 정작 청렴해야할 고위공직층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는 이야기인거처럼 들릴뿐이다. 청렴에는 뇌물을 수수하지 않는것 뿐만이 아니라 청탁도 포함된다는것을 前공무원이라면 명심해야 할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