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이준 오연서 이장우 사태를 한발 물러서서 본다면
1월 첫째주를 뜨겁게 달군 인터넷 연예 뉴스 한줄
바로 우리결혼했어요 에서 집착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연서와 역시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티아라의 은정과 가상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이장우와의 열애설.
이유인즉슨 방송에서는 그렇게 가상남편인 이준만을 끔찍이도 생각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다른이와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물론 나를 포함한 시청자들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나오는 연예인들의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예쁘고 귀엽고 실제로도 연인이 되기를 바란다.
' 나도 한때 저런때가 있었지 '
' 나도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저렇게 꼭 해봐야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아름다운 상상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연애는 이준과 하면서도 실제 연애는 이장우와 했다는 뉴스가 퍼지자 시청자들의 실망감이 인터넷우결 게시판의 공격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이런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장윤정,송은이,양정아, 신봉선, 박소현 등 여자 솔로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게임을 통해 승리한 1명에게 소개팅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때 공교롭게도 장윤정이 노홍철과 사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터진것이다. 이 때 장윤정과 소개팅 상대남은 공개적으로 불쾌하다는 표시를 하고 곧 장윤정씨는 하차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한 발 물러서서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어떨까 ? 방송은 방송일뿐이다. 저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오고 대본에 짜여진 대로 연기하는것일 뿐이다. 카메라만 꺼지면 저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본인의 짝을 만나고 방송에서의 부부의 연은 전혀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 방송은 단순한 연극일 뿐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면 방송에서의 가상부부중 누가 가상부부의 상대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별 신경을 쓰지 않을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방송에 대한 몰입도도 그만큼 낮아지는건 안봐도 뻔한 이야기이다.
사실 이번일은 연애가 아닌 친한 선후배사이라고 해명하고 오연서씨가 우결에도 출연을 계속하는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이런 실제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선 실제연애를 하더라도 쥐도 새도 모르게 해서 나중에 발각이 되어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는 생각.
연예인들의 가상부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며 대리만족으로 행복을 채우는 시청자들의 꿈과 희망까지 사라져 버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