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푸리의 세상/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 '거지목사'의 철저하게 은폐된 이중생활

딱푸리 2013. 9. 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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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종교인 관련 뉴스가 나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등쳐먹었을까 ? 대부분의 신앙심이 깊은 종교인들의 방송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항상 종교를 빙자하여 사람들의 꾀어내는 나쁜 사기꾼들이 등장할 뿐인데 이번에도 역시 그와 같은 사람이 등장했다.

 

 

 

 

 

 

가락시장의 잡동사니 판매상

 

서울의 가락시장을 누비며 잡동사니를 판매하던 두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있었다. 매일 가락시장을 누비며 물건을 판매하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잡동사니 판매수레 대신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한손에는 마이크를 잡는 말끔한 '목사'가 되어 나타났다.

 

 

 

 

 

 

 

 

힘든 삶을 바탕으로 펴내 자서전

 

그는 불편한 다리로 가락시장에서 물건을 팔았던 힘든 때를 신앙으로 극복한 내용을 자서전으로 발간을 하며 세상에 그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방송은 이같은 좋은 방송소재를 놓칠 수 없어 여러 방송에서 그를 출연시켰다. 나는 자서전을 펼때까지만 해도 그는 정말로 순수한 신앙심이 깊은 마음으로 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재물이 그를 오염시켰을까 ? 그는 점점 변하게 된다.

 

 

 

 

 

 

 

 


 

진실은 밝혀진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은 개인이나 단체들은 그가 운영하는 강원도의 '실로암 연못의 집'을 방문하여 무료 봉사활동이나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햇다.하지만 그는 사문서를 위조하여 시설에서 돌본다고 하였던 신도가 사망하자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이를 유흥비로 쓰거나 사용하여 9,000만원 상당히 빚을 남기고 후원금을 더 받기 위해 응급한 환자들을 의료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자신의 시설에 그대로 방치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피부과에서 보톡스 치료 및 필러 까지 맞고 고가의 개인 액세서리까지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사용하는 안경테만 해도 무려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이었다. 봉급을 받고 살아가는 샐러리맨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금액의 안경이다.

 

 

 

 

 

 

아직도 포털에 실로암 연못의 집 이나 한 목사를 검색하면 많은 기사들이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다 그의 이중생활을 알지 못한채 좋은면만 매스컴에 싣어 사람들을 그의 어두운면을 볼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이와 같은 기사를 통해 아무것도 모른체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고 한 기부자들의 선량한 마음을 거지목사 실로암의 연못 원장 한승주는 이용을 한것이다.

 

 

 

 

작년 12월 기사 역시 신문기사를 통해 그가 운영하는 실로암의 연못이 어려우니 도와달라고 전국에 소개를 할 수 있게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 글만 보고서 착한 사람들은 그를 도와주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 이사람들은 실로암의 연못 한승주 목사를 도와준게 아니라 그의 신도와 어려운 장애인들을 도와준것일텐데 배신감에 치를 떨지도 모른다.

 

그가 운영하는 교회는 대한장로교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체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1년간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장애인 대상으로 지출한 내역 약 2억 5천만원 직원 인건비는 약 1억 2천만원 거의 절반을 직원 인건비로만 사용한것이다.

 

 

방송 말미에는 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정하는 부분이 방송이 되었다. 처음 그가 시설을 운영하였을때만 해도 진정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보살펴 주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그의 모습은 그때와는 너무나 달라져있다는것이 분명해졌다. 하루 빨리 그곳 시설에 있는 사람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고 실로암의 연못 원장인 한승주 목사는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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