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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목사 '한승주' 사건이후 시설관할 '홍성군청'의 때늦은 대처

딱푸리 2013. 9. 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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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홍성군청에서 관할하는 장애인 보호시설인 '실로암의 연못의 집'에 대해 언급하였다. 방송이후 관할지방자치단체인 홍천군청 홈페이지는 성난 네티즌들의 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지목사 한승주가 운영하는 '실로암 연못의 집'이 바로 홍성군에 있기 때문이다. 실로암 연못의 집 홈페이지는 마비가 되었고 성난 네티즌들은 발길을 홍성군청으로 돌리고 있는것이다.

 

 

 

 

 

 

위와 같이 홍천군청의 자유게시판에는 담당자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와 안일한 일처리가 이렇게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는 의견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사태가 이렇게 불끊는 상태에 다다르다 담당 공무원은 대처에 대한 글을 올렸다.다행히 담당자가 아닌 담당 과장이 글을 올렸다. 담당자라고 해봐야 별로 힘도 없을것이 분명한데 해당 과장이 글을 올린글을 보면 아래와 같다.

 

 

 

 

 

 

 

 


 

방송전인 9.13일 군에서도 '실로암의 연못의 집'의 실태에 대하여 알고 입소되어 있던 장애인 전원을 관내 안전한 시설로 이전조치했다고 했다.어떻게 보면 홍천군청은 피해자일수도 있다. 지금도 인터넷에 '실로암의 연못의 집'이라고 입력하면 여러 단체에서 그곳에 자원봉사를 하거나 생필품을 전달하고 찍은 사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찌보면 군청 관할 직원보다 더 자주 마주쳤을 사람들인데 그들의 눈에도 아무렇지 않게 보였다고 하는건 담임목사 거지목사 '한승주'가 얼마나 철저하게 힘없는 장애인들을 데리고 연극을 했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관할 담당 직원이 인적이 드문 시간에 방문했다면 미리 알 수도 있지 않았을까 ? 아니면 '실로암 연못의 집' 관계자 없이 입소되어 있는 사람들을 개별적으로 한번씩만이라도 만났었다면 그들의 요구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을것이다.3~4년전 공무원들이 학원 단속을 하는것을 보면  밤 12시에 돌아다니면서 적발을 해내곤 하던데 홍성군청의 담당공무원도 이런 자세를 보였었다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

 

이젠 이미 한 생명은 삶과의 인연을 놓아버렸다. 거짓과 이중생활을 하며 선량한 사람들의 후원금을 빼돌려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던 한승주 목사의 삶도 이제는 끝이 났다. 법의 심판만이 그 앞에 남아있을뿐이다. 다만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시설 입소자들과 배신감에 떨고 있을 선량한 후원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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