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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이슈

용인 캣맘 사건의 범인은 초등학생 ? 누굴 탓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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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캣맘 사건

 

10월초 용인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길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주던 50대 여성이 갑자기 아파트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각 포털들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매일 오르내렸을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사건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벽돌에 묻어 있을지 모르는 DNA까지 검사하고 경찰에서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였지만 실패에 그쳤는데 이번에 CCTV에 초등학생 3명에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확보하고 이 초등학생들에게 자백을 받아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죽었는데도 자수하지 않고 있는 범인을 가르키며

 

'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졸이고 있겠지'

' 평생 숨어지내며 살아라'

' 너도 똑같이 벌 받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막상 범인을 잡고 보니 초등학생이라니 더구나 벽돌을 던진 이유가 '중력실험'을 하기 위해서 였다니... 캣맘 혐오범죄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더니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지고 만것이다.

 

다큰 어른도 아니고 아직은 인성과 판단력이 자리잡지 않은 초등학생이 한일이라 그 아이가 한일을 그냥 비난할수만도 없다. 또한 아파트관리사무소에게도 옥상문을 열어놓은데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현행 소방법상 모든 건물의 옥상 출입구는 열려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옥상출입문을 잠가 놓는곳은 소방법상 과태료를 물도록 되어 있다.

 

이번 사건은 도대체 누가 잘못한것일까... 사람을 해할 의도로 행한 일은 아니지만 멀쩡한 여성. 한 가정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결과는 나쁘지만 과정은 결과만큼은 나쁘지 않다.

 

우리 사회가 중력실험을 했다는 이 초등학생들에게 어떠한 처분을 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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