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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이슈

빅싸이즈 쇼핑몰 '슈퍼베이비' 운영하던 씨름선수 박영배선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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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선수는 2003년 프로데뷔한 후 현대삼호중공업소속으로 2006년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이태현선수를 꺽고 꽃가마에 올랐다. 2005년에도 같은 백두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을정도로 우수한 선수였었다. 하지만 2006년 11월 영천 올스타 씨름대회에 출전한 뒤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아 대회 출전을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2년 연속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치고는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자신의 질환으로 인해 팀을 떠날수 밖에 없던 이유도 있지만 한창 시들어가던 씨름의 인기가 가장 큰 이유였다.

 

그후 3년이 지난 2009년 용인체급별장사대회에서 재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래 모래판을 떠나 있어서인지 예전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별다른 성과없이 그대로 모래판에서 잊혀져 갔다.

 

 

 

심장부정맥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부정맥이 있는 경우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고 혹은 불규칙하게 뛰기 때문에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경우 어지러움증이나 가슴 두근거림등을 느끼고 심한경우 실신하기도 한다. 박영배 선수의 심장마비 역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된 원인이기도 했던 만큼 그의 사인인 심장마비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모래판을 떠난 뒤 평소 그의 몸집이 너무나 커서 맞는 옷을 찾을 수가 없어 너무나 불편했던 점을 떠올리면서 직접 '빅사이즈 전문 쇼핑몰 ' 슈퍼베이비'를 오픈하게 된다. 쇼핑몰 운영자로서 활동을 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31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183센티라는 씨름선수로는 그리 크지 않은 키로 최홍만은 물론 김영현과 같은 골리앗 선수를 무너뜨리던 다부진 선수. 그가 키 큰 선수들 가슴 밑으로 파고 들면 키 큰 선수들은 힘없이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젊은 나이에 벌써 세상을 떠난 그가 정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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