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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

「돌잔치참석」 사기문자에 「법원 소송」사기 문자메시지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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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문자 메시지

 

 

 

한가로이 가족들과 친척 돌잔치에 참석하려 운전대를 잡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아내의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다. 아내가 말하길 '돌잔치 참석' 안내 문자가 왔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런 부류의 사기 문자가 극성이라는 글들을 봐왔던 터라 의심부터 하고 봤다. 역시나 수신자는 아내의 핸드폰에 저장이 되어 있지 않은 번호였다. 대부분의 문자 사기 스미싱 메시지가 그러하듯이 이건 역시 하단에 이상한 사이트 주소가 적혀있었다.

 

 

 

 

 

순진한 사람들은 돌잔치 초대장이라는 메시지만 받고 사기라는건 생각도 못하고 '아는 사람이 핸드폰 번호를 바꾸어서 저장이 안되어 있나보다' 하면서 링크를 누르게 될것이다. 누르는 순간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거나 나도 모르는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것이 대부분의 스미싱 방식이다. 세상이 날로 좋아지면서 이러한 나쁜 놈들의 사기 수법또한 날로 대담하고 똑똑해지고 있다.

 

 

 

 

심리를 노리는 소송 메시지

 

 

항상 '나는 속지 않아' '스미싱에 속는 사람은 이해가 안가'라고 외치던 나에게도 스미싱 문자가 왔다. 하지만 그 메시지 첫줄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쿵쾅거리고 하단에 링크를 나도 모르게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용인 즉슨

 

 

'소송건으로 인한 법원출석서 발부. 출석일시 확인요망' 

 

 

내가 소송을 당해 법원에 출석해야하니 출석일시를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였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지 모르겠는데 나도 모르는 소송을 당했다고 하니 이게 스미싱일거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지 ?' '그럼 변호사를 사서 대응해야 되나 ?'

 

하는 지금 보면 어이없는 생각으로 가슴이 뛰는걸 느꼈다. 생각해보면 내가 소송을 당할일도 없고 소송건이 있어 실제로 출석해야 한다면 서면으로 전달이 되지 이렇게 문자로 띡 하고 전달이 되지는 않다는걸 '소송'이라는 단어와 함께 내 기억에서 싹 사라졌었다.

 

 

 

 

 

다시한번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돌잔치로 수입이 짭짤하지 않은지 이제는 '소송'이라는 단어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다시한번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자나깨나 오는 스팸문자를 조심해야 될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사기 사건 비율이 1위인 나라이다.

 

 

 

 

스미싱(사기문자)를 예방하려면

 

 

스팸으로 사기문자를 걸러낸다는것은 불가능하고 나의 핸드폰 번호는 이미 다 넘어간것으로 생각을 하여 발신자가 모르는 번호라면 사기문자일 확률이 80% 이상이고 하단이 수상한 링크가 있다면 100%라는걸 잊지 말고 오는 문자 조심하는 방법만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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