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렁이의 엄청난 사체들
지난주부터 였던걸로 기억한다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쨍쨍한 날이 시작이 되던 아침 인도 주변에 지렁이가 한두마리씩 기어나오더니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그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수백마리가 넘는 지렁이들이 더운 햇볕을 받으며 이동하다 습한 피부가 말라 죽어있는 모습이 점점 더 많이 목격이 되더니 이제는 지렁이 사체가 있는곳만 지나가면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엄청난 수의 지렁이가 말라 죽어서 지나갈때마다 냄새가 진동을 한다.
왜 이렇게 지렁이는 비가 온 후도 아닌데 이렇게 맑은 날에 햇볕을 정면으로 밭으면서 이동을 하다 죽게 된것일까 ?
일반적으로 지렁이는 비가 온 후에 서식지에 물이 고이면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물을 싫어하고 또 햇볕도 싫어한다. 어릴적 학교다닐떄 지렁이 실험을 했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지렁이는 햇볕을 무지 싫어한다. 한 방향성을 가지고 이동을 하다가도 햇볕을 쬐면 방향성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도 한여름 지렁이의 집단 떼죽음은 지금 지렁이가 살고 있는 곳에 습기가 너무 많아 호흡이 곤란해져서 살기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던 중 여름이라 일찍 떠오르는 태양때문에 방향을 잃고 헤매다 이렇게 된것으로 추측을 해본다.
한편으로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렁이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변화시켜 더 이상을 살수 없어 살곳을 찾아 헤매다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하다. 언젠가는 우리도 우리가 파괴한 자연에 이렇게 되어 버리지는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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