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를 타는 운전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이는 전기차의 iccu 의 문제로 인해 자동차 주행이 불가한 상태가 되는것입니다. 문제는 수리하면 되지만 수리후에 또 다시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며 겨울철이면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겪는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대다수는 말을 하지 않고 문제를 겪은 사람들만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실제 미국의 사례를 보면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저기차의 약 5% 내외가 iccu 결함을 겪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CU 문제의 원인
ICCU는 전기차의 고전압 및 저전압 배터리 간 전력 공급을 관리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에서 ICCU 내부의 일시적인 과전류로 인해 저전압(12V) 배터리 충전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과전류는 ICCU 장치의 내부 전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ICCU가 손상됩니다.
운전자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
- 주행 중 동력 상실: ICCU의 고장으로 인해 차량이 주행 중 동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운행중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 경고등 점등 및 '페일 세이프' 모드 진입: ICCU 고장 시 운전자에게 경고등이 점등되며, 차량은 '페일 세이프' 모드로 전환되어 20~40분에 걸쳐 서서히 동력이 감소합니다.
현대자동차의 대응 방안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리콜 실시: 2024년 11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을 비롯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대해서 2022-2024년형 아이오닉 5, 2023-2025년형 아이오닉 6, 2023-2025년형 제네시스 GV60, 2023-2025년형 제네시스 GV70(전동화 모델), 2023-2024년형 제네시스 G80 등 총 145,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리콜하였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ICCU 및 관련 퓨즈를 교체하고, 과전압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지만 여전히 iccu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ICCU 문제발생시 운전자 대처 : ICCU 고장이 발생하면 완속충전이 불가하며 고속충전만 가능해진다. 당연히 충전비용이 올라가게 되는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ICCU 문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끔 만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계속해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ccu 문제로 인해 입고된 차량의 수리가 1개월 이상 길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서 소비자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보증기간이 지났을 경우에는 200만원에 가까운 수리비까지 지불해야 하는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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