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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건강

'그랜즈레미디'로 잡은 나의 발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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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더해지는 발냄새

 



나는 땀이 많다. 손에도 땀이 많고 발에도 물론 땀이 많다. 그래서 출퇴근시에만 운동화를 신어도 집에 돌아오면 냄새가 지독하다....

나만 그 냄새를 맡으면 상관없는데 애꿎은 가족들까지도 그 고약한 냄새를 맡아야 하는게 너무 미안하다.



 

그 동안 이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봤다. 인터넷에 좋다는 방법은 다 해보았다.


10원짜리를 신발에 넣기 - 걷을 때 걸리적 거리기만 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다.


향균양말 향균 깔창 이용하기 – 2~3일정도만 효과가 있었고 그 후로는 일반 양말이나 깔창과 동일했다.


잘 씻기 – 회사에서는 씻기가 좀 애매해서 이건 불가능


신발에 신문지나 건빵 넣기 – 효과 없음


커피 찌꺼기 넣기 – 내 발냄새가 더 독한지 별로 효과 없음


뿌리는 스프레이 – 역시 효과없음



그러던 찰나에 알게된 ‘그랜즈레미디’ 내가 자주 방문하던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많이들 하던데 지금까지 못 잡던 신발의 발냄새를 이거 하나면 잡는다는 칭찬일색의 댓글만 보였다.


여러 가지 방법을 해왔던터라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구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일반 오픈마켓에서는 싸게 사봐야 24,000원선이었다. 사려던중에 보게 된 댓글 하나





오잉 그래 ? 결제를 멈추고 소셜을 살펴봤다. 티몬,위메프,쿠팡 등을 살펴보니 정말 이전에 자주 했던 기록이 있었고 다행히 소셜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혹시라도 종료가 되었더라도 기다리면 자주 뜨는 상품이니 절대 오픈마켓에서 구입하지 않길 권장한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도착한 그렌즈 라미디는 단순하디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냥 통하나에 밀가루 같은 가루가 들어있는 형태였다.가루는 밀가루보다 더 고운 입자였고 냄새는 무향이었다. 향은 3가지가 있는데 페퍼민트 오렌지 무향.

난 혹시나 오렌지나 페퍼민트가 발냄새랑 섞이면 더 고약할거 같아서 일부러 무향으로 선택해서 향은 따로 없었다. 따로이 설명서도 없고 그냥 숟가락으로 한 숟갈 퍼서 발냄새의 온상 신발에다가 푹 퍼넣었다.


 

자기전에 신발에 넣고 부푼 마음을 갖고 잠이 들었다.


이제부턴 내 발냄새는 맡을 수 없을 거야 ~ 후후


마침 다음날은 민방위 훈련 정신교육이 있는 날이라서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신발의 냄새를 맡아 보았다.

신발의 냄새는 정말 안났다. 평소에 이렇게 하루 종일 신고 있었다면 냄새가 퀘퀘하게 낫을 텐데 평소의 냄새가 100이었다면 뿌린 후 냄새는 20정도로 아주 양호했다.

그 다음으로 양말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양말의 냄새는 평소 양말 냄새가 100이라면 60정도였다. 그렌즈레미디를 너무 믿었나보다. 생각해보면 이 그랜즈레미디가 내 발에서 나는 땀까지 없애주는건 아닌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란거 같았다.

그래도 신발의 냄새는 이렇게 확실하게 잡아주는건 처음이었다.





일주일 사용하면 냄새는 다 잡아준다 했으니 일주일 쓰면 신발의 남아있는 20 정도의 냄새도 다 잡아줄거 같다. 물론 지금도 양말의 냄새까지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이정도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가루가 양말에 묻어날거라 생각했는데 묻어나지 않는건 보너스~

결론

1. 땀이 많은 사람의 발에서 나는 냄새까지는 잡아주지 않는다. ㅠ.ㅠ

2. 신발에서 나는 냄새는 거의 80~90%이상 잡아준다.

3. 양말에서 나는 발냄새는 50%이상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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