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비용으로 i3-3220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내 컴퓨터

 

 

 

 

 

 

 

며칠전에 중고사이트에 괜찮은 CPU 매물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사실 그 게시물을 보지 않았더라면 PC를 업그레이드 하지도 않았을텐데 마침 제 눈에 그게 보이는 바람에 한번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컴퓨터는 E7200에 2기가 램을 장착한 2008년에 구입한 컴퓨터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직접 조립은 하지 않았지만 직접 부품들을 골라 조립을 했던 컴퓨터였는데 지금까지도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게임을 할때 약간 버벅이거나 느려서 답답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게임을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한달에 많이 해봐야 한 두시간정도로 하고 있는데 그냥 업그레이드와 직접 부품을 갈아끼워보고(?) 싶어서 과감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그분이 팔던 새상품 CPU i3-3220 검색을 해보니 지금껏 사용하던 intel core 2 duo E7200 CPU보다 2배 이상의 처리 속도를 가진것으로 표시가 되길래 부푼마음으로 주문을 했죠.

주문을 하고 나니 이것저것 걱정이 되더라구요. 과연 내가 잘 조립을 해낼수 있을까 ? 괜히 주문해서 잘 되는 컴퓨터 고장이 나는건 아닌가 별의 별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보드를 바꾸어야 되길래 메인보드를 i3-3220에 맞는 메인보드를 검색해보니 일반형 ATX는 대부분 10만원정도 하는 반면에 M-ATX 라고 되어 있는 마이크로 ATX 보드는 6~7만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보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렴한 M-ATX를 선택했습니다. 애즈락 B75M R2.0 이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은 모르겠고 그냥 저렴하길래 구입했습니다.

 

 

 

 

 

딱 받아보니 일반 ATX에 비해 3/1가량 작은 사이즈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구나 생각했습니다. USB포트도 다 보이고 CPU꽂는곳도 다 있고 SATA 꼽는곳도 있고 USB 3.0 도 지원이 되더군요. 하드를 연결하고 CPU 를 연결하고 USB 연결하고 이제 CD-ROM을 연결하려고 보니  

 

 

 

 

엥 ??? E-IDE 케이블을 꽂는 곳이 없네 ???

 

 

 

이런 바보!!!!

 

 

 

그렇습니다. 애즈락 B75M R2.0 제품은 E-IDE 를 지원하지 않는 보드였던것입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의 제품만 찾다보니 이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보드는 다 조이고 끼워진 상태고 반품이나 교환하기에는 어려울거 같아 그냥 과감하게 CD-ROM을 포기했습니다. 저도 컴퓨터 조립은 지금껏 딱 한번만 해본 왕초보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조립했습니다. 써있는대로 끼우니 되더라구요. 가장 헷갈렸던 LED,HDD,RESET 요 케이블이 약간 헷갈렸는데 그 부분을 빼고는 어렵지 않게 조립했습니다.

 

CD-ROM이 없어서 인터넷검색을 통해 USB보 윈도7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서 설치하고 성능지수를 보니 5.8점이라는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뿌듯했습니다. 컴퓨터에 폼으로 꽂혀있는 CD-ROM은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 ps : 요즘은 E-IDE 방식은 거의 사라졌다 하네요 . 그래서 SATA 방식의 CD-ROM을 하나 구입할 계획입니다.

 

PC 업글 비용

 

intel i3-3220 : 95,000원(새제품)

memory 4G : 35,000원

asrock B75M R2.0 : 66,000원

총 19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