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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600/D7000/D7100 '셔터막 갈림'에 미온적인 니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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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90을 올 여름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떠나보낸 뒤 D90을 대체할 카메라를 물색하던 중 나의 물망에 가장 먼저 올랐던것은 바로 캐논이 아닌 니콘의 D7000 혹은 D7100이었다. 하지만 와이프가 DSLR은 너무 무겁다는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여 지금 입양하여 사용하고 있는 NX300 미러리스 카메라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 SLR 클럽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았다. 니콘의 카메라가 사진이 찍혀 상이 맺히는곳 바로 앞에 있는 셔터막이 갈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셔터막 갈림 현상이 발생하는 카메라는 D7000,7100 그리고 D600 이렇게 3가지 기종이었다. 사용자들이 올려놓은 셔터막갈림 증상사진들은 정말 놀라웠다. 온갖전자기술의 집약체라고 하는 카메라에서 더군다나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출시되던 옛날도 아니고 최신기종이 쏟아지는 이 시점에서의 이런 일은 참 놀라웠다.

 

 

 

셔터막 갈림 증상이 발견되고 있는 3가지 니콘 카메라 D600,D7100,D7000

 

 

 

 

 

SLR 클럽의 니콘 포럼에서 셔터막 갈림이 발생하는 3가지 기종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니콘의 이런 셔터막 갈림에 대한 대응태도는 정말로 카메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기업이 맞나 할 정도였다. 서비스센터로 셔터막갈림 증상으로 가져가면 먼지로 인하여 발생한 소비자 과실이라고 하는것이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단순히 센서클리닝만 해주고 다시 돌려보낸다고 한다. 셔터막 갈림증상으로 인하여 D600의 경우에는 조기 단종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현재는 D610이라고 옆그레이드 시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D600 이 출시된지 채 1년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보통 카메라의 후속모델의 경우 2~3년 후에나 나오는게 일반적인데 이번의 경우에는 1년만에 후속이 출시가 되었다. 그것도 기존의 넘버링 번호인 100번대로 넘어가는게 아닌 610 이라는 어정쩡한 넘버링으로 나왔다. 기능의 변화역시 거의 없다. 연사속도 0.5fps 향상. 모드 다이얼에 연사 촬영 기능 추가.오토화벨 개선. 정도만 추가나 수정이 되었다.

 

니콘에서도 D600의 이러한 불량을 인정하는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D600의 모습을 볼수가 없고 D600 이전에 출시된 D7000은 버젓히 올라와있다. 이런 D600의 자리를 지금은 D610이 차지하고 있다.

 

 

 

 

이 셔터막 갈림 증상으로 멀쩡한 하늘이나 하얀 종이를 찍으면 먼지가 사진에 찍혀 나와 결과물에 보정을 해야한다고 한다. 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가 ? 사용자의 과실도 아니고 생산에서 잘못된 문제를 소비자가 그 피해를 안고 가야한다는것은 정말 불공정한 처사라 생각이 된다. 니콘카메라를 사용해보고 만족해왔던 나였는데 이런 셔터막 갈림에 대한 니콘의 태도를 보고 나니 두번 다시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루 빨리 니콘에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 불편을 겪는 소비자를 구제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이런 불편의 겪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무시한다면 캐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 최근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는 니콘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땅으로 곤두박질 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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