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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쇼핑

레고로 재테크를 한다. 레고 재테크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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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키덜트라는 말이 점점 들여오더니 이제는 너무나 쉽게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것인 남녀노소 성인 아이 할거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난감 바로 '레고' 이다.

 

 

 

 

 레고는 어려서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으로 당시만 해도 비싼 가격에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서야 살 수 있는 장난감이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장난감이 되었다. 그렇지만 레고는 특성상 한 제품이 출시되면 일정기간동안 판매가 되고 후에는 단종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서 과거에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라고 할지라도 파는 사람이 없다면 구입하기가 어렵다.

 

이런점때문에 과거에 10만원이면 살 수 있던 제품들이 200만원, 300만원까지 호가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우리나라의 재테크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부동산의 경우에도 5년만에 구입가격의 2배가 되어버린다던지 3배가 되어 버리는 상황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가 않지만 레고는 그것이 가능하다. 또한 주식에서처럼 가격이 한번 올라가면 다시 내려가는 일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해외에만 발매되었던 제품들의 경우에는 가격상승폭이 훨씬 더 크고 국내에 발매되었던 제품들은 그나마 상승폭이 좀 낮다고는 하지만 200~300% 가격 상승은 우스운 수준이 되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다음과 같다.

 

 

 

레고 SSD가격상승률 164%

레고 슈퍼스타 디스트로이어 10221 : 230% 가격 상승

609,000원  1,400,000원

 

SSD 라고도 불리우는 슈퍼스타 디스트로이어이다. 이 제품은 판매기간이 비교적 짧은편이다. 2011년 출시되어 2014년 단종된 제품으로 출시가격은 609,000원으로 당시 데스스타에 이어 비싼 모델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길기만 한 형태 때문인지 인기가 없고 그냥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델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모델이었는데 갑자기 단종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부터 가격이 뛰게 시작하여 현재는 100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다.

 

레고 그린그로서가격 상승율 459%

레고 그린그로서 10185 : 459% 가격 상승

 283,000원  1,400,000원


레고 그린그로서 10185 제품은 색감이 연두색의 색감이 많은 레고인들의 머스트 잇 욕구를 강하게 자극하는 제품이다. 출시당시에 비해 400% 이상 가격이 오른 제품이다. 이 전작인 카페코너가 내부묘사에 신경이 덜 썼다는 인상이 강했으나 이 제품은 내부인테리어 소품까지 신경을 쓰는 세밀함까지 보여준 제품이다.

 

레고 회전목마가격상승율 588%

레고 회전목마 10196 : 735% 가격 상승

340,000원  2,500,000원

 

2010년 출시된 제품으로 당시 가격은 34만원이었다. 하지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 없어 별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제품이기도 하다. 앞서도 소개한 제품들 대부분 출시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던 제품들이 대부분인데 후에 자금력이 되어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수직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제품역시 마찬가지이다.

 

레고 밀레니엄팔콘 : 833% 가격 상승

500달러  4,500,000원

 

레고는 잘 모르는 사람도 래테크라고 하면 생각나는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다. 2007년 발매된 제품으로 해외에서만 판매되었던 제품이다. 당시에는 500달러에 발매된 제품이지만 지금은 350~400만원 혹은 리미티드 버전의 경우에는 더 높은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기도 하다. 레고계에서는 끝판왕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레고 임페리얼 셔틀가격 상승율 260%

레고 임페리얼 셔틀 10212 : 260% 가격 상승

380,000원  1,000,000원

 

스타워즈에서 다스베이더가 이 기체를 타고 다녔던 생각이 얼핏난다.(맞나?) 2010년 출시되었던 제품으로 3년정도 판매가 되었었던 제품이다. 사진만 봐도 상당히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큰 제품이기도 하다. 날개를 접었다가 폈다가 할 수도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레고 앤여왕의 함선 4195가격상승율 220%

 

레고 앤 여왕의 함선 4195 : 250% 가격 상승

220,000원  500,000원

 

캐러비안의 해적의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발매한 제품중의 하나로 붉은 색의 돛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특히 배 선미에 달려있는 해골들이 영화속의 앤여왕 함선이미지를 잘 구현해 놓은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2011년 출시되어 2014년경 단종이 되었는데 마트에서도 흔히 볼수 있던 제품중의 하나였다.

 

임페리얼 전함가격상승율 440%

 

레고 임페리얼 전함 10210 : 356% 가격 상승

225,000원 → 800,000원

 

배 중에서는 가장 웅장하고 큰 제품으로서 2010년 발매되어 2013년경에 단종이 된 모델이다. 정부군함이 해적들과 싸우는 전함으로 정부군들이 탑승하고 있는 제품이다. 푸른색의 대포문이 인상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몇몇 제품들의 가격 상승율과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보았는데 대부분 공통점은 출시기간동안에는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것이다. 아마 내 생각에는 중고등학교시기에 마트에서 보았던 제품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때 그 제품을 사기위해서 200% 이상 더 비싼가격에도 구매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취미생활을 찾던중 레고를 입문한 사람들이 과거 제품에 대한 매력을 느껴 구매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 않는가 생각을 해본다.

 

나 역시도 레고 임페리얼전함과 SSD는 가지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때 팔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 대목이다....ㅠ.ㅠ

 

 

 

 

레고 재테크를 위한 방법을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풍부한 자금력

레고는 보통 3~5년간의 판매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종이 되기 전까지는 가격이 절대로 오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레고를 재테크하기 위해서는 레고를 사 모아도 재정이 타격이 없을 정도의 자금이 있어야 한다.

 

2. 넓은 보관장소

레고 박스 자체가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필수적이다. 당연히 비가 새거나 습기가 찬다거나 하는 공간은 피해야 한다. 레고인들에게서 박스상태는 물건가격의 10% 이상 매겨지는 부분이기도 하기 떄문이다.

 

3. 느긋한 마음가짐

내가 구입해놓은 레고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면 조금 올랐다고 휙 팔아버린다면 1~2년뒤에 엄청난 후회가 밀려올것이다. 레고는 주식처럼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으니 버틸 수 있는한 버텨라 그럼 큰 보상이 기다릴것이다.

 

 

레고 재테크라는 말을 사실 커뮤니티에서 하면 좋지 않은 말을 듣는일이 대부분이다.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을 돈으로 사려한다는 점에서 보통 레고 재테크라는 말은 별로 좋은 소리를 못듣는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 대부분 집에 레고 수십박스씩은 쌓아놓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자신들은 취미활동만 한다고 하지만 비싼 레고 제품을 적게는 2개 3개씩 사서 하나는 조립용, 하나는 보관용이라고 말하는 자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레고 재테크 ? 내가 보기에는 위에 말한 3가지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재테크의 좋은 수단일 것으로 보인다. 은행 이자율은 만족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부동산을 구입할 능력이 안된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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