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타렌트카 이용후기(저녁 출차후 새벽 반납)

 

❙  제주도 여행

 

 갑작스레 가게된 제주도 여행. 이번 여행에서 많은 제주도의 명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동수단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택시로 매일 이동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렌트라는걸 해보기로 하였다.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이름있는곳을 찾아보니 '스타렌트카'로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라고 하면 완전면책의 한도가 400~500만원선이라는 점이다.

 

 

※ 완전면책이란 ? 차량을 렌트하여 운행하던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배상한도안에서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 완전면책이 만약 발생하게 되는 사고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한도인것이다. 스타렌트카는 차량의 크기(중형,소형,준중형 등)에 따라 400~500만원한도에서 보상이 되었지만 AJ 렌터카의 경우 무제한 보상이 되는점이 달랐지만 그 만큼 렌트비가 비쌌다. 만약 본인이 운전을 험하게(과속이나 추월 등) 하는 경우라면 AJ렌터카의 슈퍼 책임보험(무조건 다 보상)으로 가입하기를 권한다.

 

나는 정말 내차도 아닌 남의 차를 운전하는것이니 조심조심 운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스타렌트카의 완전면책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차량은 K5 휘발유 차량을 선택하고 62시간 렌트를 선택하였다.

 

잠시뒤 상담원에게 연락이 와 이것저것 대답하고 난 뒤 문자로 105,700원의 렌트비를 입금해달라는 문자를 받고 바로 입금처리하였다.

 

 

 

❙  렌트카를 찾으러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게이트 4번 출구로 나가게 되면 사진에서처럼 스타렌트카의 전용 이동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10분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사람들이 버스에 어느정도 차면 바로바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스타렌트카 사무실까지는 약 200미터 정도였다. 나는 렌트카를 반납할때에는 근무시간 전이라서 공항까지 걸어서 이동했는데 10분이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했다.

 

이곳을 나가면 제주 스타렌트카의 전용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스타렌트카의 35인승 버스를 타고 렌트카를 빌리러 이동

 

 

 

❙  렌트카를 빌리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곳은 내가 생각했던곳과 너무 달랐다. 나는 단순히 사무실 하나에 차 몇대만 있을줄 알았는데 은행처럼 대기표도 뽑아서 기다려야 하는 큰 곳이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임에도 사람들도 많고 차들도 많고 직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스타렌트카 사무실에서 대기표를 받고 있는 모습

 

스타렌트카 야간 모습

 

스타렌트카 제주도 전경

 

 

❙  K5 2015년형 휘발유 모델

 

 차량을 렌트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것이 바로 2015년형이면서 준중형모델이었는데 소나타는 렌트예약이 다 차서 예약이 불가해서 기아 K5 2015년 모델을 받았는데 처음 K5를 타보았는데 내가 타고다니는 투싼보다 훨씬더 정숙하고 공간도 더 넓고 좋았다. 다만 렌트카라서 그런지 아직 운행거리가 8000킬로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험하게 몰아서 앞범퍼와 뒷범퍼에는 기스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런 기스와 차량에 남아있는 연료를 모두 확인하고 차 키를 받아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빌렸던 K5 2015년형 휘발유 모델

 

 

❙  자가 반납 후 걸어서 공항으로

 

 비행기 시간때문에 남들보다 더 빨리 차량을 반납해야 했는데 오전 8시이전에는 내가 한것처럼 자가 반납을 해줘야 했다. 다른곳들의 경우에는 근무시간 8시 이전에 반납하는경우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는데 스타렌트카는 매장내에 CCTV가 있다고 차량키만 운전석에 놓고 가면 된다고 했다. 실제로도 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이른 시간에 반납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한가지 팁이라고 한다면 제주공항에 일행을 차량 반납전에 내려줄때 위 사진에서처럼 '출발' 이라고 되어 있는 차선을 타야 탑승수속을 바로 할 수 있는 2층과 이어진다. 

 

 

아침 7시 이전임에도 이미 많은 차량이 자가반납되어 있다.

 

 

❙  제주도 운전 요령

 

 제주도는 공항 근처에는 대부분이 다 허,호,하 등의 번호판을 단 렌트카가 대부분이었고 시내로 가면 제주도민들의 차량이 보였고 또 관광지에서는 렌트카가 많이 보였다. 제주도에서 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낀점은 신호등이 연계가 안된다는 점이다. 내륙지역에서는 한번 초록 통과 신호를 받으면 그 다음신호도 계속 통과 신호가 연계가 되었는데 제주도는 무조건 신호등에 걸려 거리가 멀지 않아도 신호등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또한 과속 방지턱도 무수히 많았고 과속 위반 카메라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과속이나 추월등은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만약 과속이나 추월을 하더라도 반드시 신호등에서 멈추게 되기 때문에 빨리가나 늦게 가나 도착시간은 동일하니 마음 편하게 먹고 천천히 운행하는게 기름값이라도 아끼는 방법이다.

 

 

❙  제주 스타렌트카의 장점

 

 제주 스타렌트카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렌트카 업체라고 한다.(물론 스타렌트카의 말) 그래서 그런지 차량도 많고 관광지에 들르면 꼭 만나게 되는 스타렌트카들이었다. 내가 제주도에서 스타렌트카를 이용하면서 느꼇전 장점을 몇가지 말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공항에서의 픽업서비스(공항에서 스타렌트카 지점까지 이동시켜 줌)

 2. 주유확인후 환급서비스(반납후 차량에 기름이 더 많이 남아있으면 다시 돌려줌) 

 3. 차량을 인수전에 세차하여 주는 서비스(차를 세차하여 인도하여 줌)

 4. 사고 소식을 문자로 알려줌(스타렌트카 소유의 차량이 사고 나면 조심하라고 문자를 줌)

 5. 타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

 6. 완전면책으로 가입시 차량기스에 대해선 신경꺼도 됨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일절 지원이나 경품등의

 혜택을 받고 작성한것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