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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연예

젝스키스~라디오스타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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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라는 이름으로 17년만의 예능출연

 

 

무한도전으로 다시한번 1990년 후반 그리고 2000년 초반의 어렴풋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던 젝스키스가 이번에는 라디오스타로 통해 다시한번 우리들에게 선다. 무한도전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는데 물론 감동은 엄청났다. 특히 고지용이 나오는장면에서의 감동은 정말로 배가 되었다.

 

젝스키스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그 기분에 동화되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이들이 많았을것이다. 17년전에는 10대들의 우상이었던 그가 지금은 한 여자의 남편으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빠로 회사원으로 생활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우리네의 모습과도 너무나 닮아있어서 신기했다.

 

라디오스타 젝키

 

그도 그럴것이 17년전만해도 길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할정도로 사적인 활동을 아예 할수가 없던 최고의 인기인이었거니와 우리네와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던 그가 이제는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는것이 세월무상 인생무상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렇게도 열심히 젝키를 따라다니던 여고생팬들은 지금은 30대 중반의 아이엄마 혹은 커리어 우먼이 되어있고, 젝키와 HOT를 좋아하던 남학생들 역시 30대 후반의 가장이 되었다.

 

 

 

 

17년전의 젝키와 그들의 이야기

 

젝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단연 17년전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해체 이후에는 모두가 알듯이 나쁜일들로 인해 이슈가 더 많이 되었던 그들이라 한창 전성기였던 17년전 그때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하다. 일전에 리더 은지원이 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극성팬이었던 한 여학생은 달리는 밴에 매달려서 그들을 스케줄을 따라다닐정도로 정말로 위험천만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마비시킬만큼 그들을 좋아했던 소녀이야기는 그 당시 그들의 인기를 실감해줄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은지원은 아마도 1세대 아이들중에서는 최초(?)로 결혼을 하기도 했다. 이동국의 와이프의 언니와 결혼을 하와이에서 결혼도 했었는데 몇년 같이 있지 못하고 이혼을 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혼후에 방송에서도 자주 만나고 있고 오토바이도 사주었다는 이야기도 했는데 그걸 보면 정말 싫어서 이혼을 했을지라도 연락하면서 잘 지내는것을 알 수도 있었다.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어헤칠지 기대가 된다. 특히나 17년전에 활동할때는 말수가 별로 없고 항상 가만히 있었던 이재진의 기상천외한 어떤 대답으로 또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킬지 궁금해진다. 그때 알았더라면 더 많이 인기가 있었을텐데말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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