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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연예

축구은퇴한 이천수의 방송활동 선언 과연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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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의 악동이 방송인으로


축구계에서 악바리로 유명하고 사고뭉치로도 악명이 자자했던 이천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선수생활시절 빠른발과 공을 뺏기면 끝까지 쫓아가서 골을 빼앗으려고 하는 그의 악바리 기질때문에 이천수의 근성을 높이 사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전남드래곤스 선수 시절 구단과의 갈등으로 인해 팀을 무단이탈하고 주먹다짐까지 했다는 말이 들려오면서 선수자격정지까지 받기도 한 평탄하지만은 않은 선수생활을 보냈다. 또한 경기도중 부적절한 제스처로 출장정지도 당한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수의 프리킥 실력은 정말 손에 꼽힐정도로 뛰어난 선수중에 하나임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나도 그의 인성은 둘째치더라도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마 외국의 사례로 본다면 한국의 발로텔리 ? 정도면 비슷하지 않나 싶다. 

 이런 이천수가 이젠 방송진출을 공식화했다. 우선 해결해야될 과제로는 그의 악동이미지를 탈피하는것이 급선무일것이다. 선수의 능력으로서는 인정을 받지만 방송인, 공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품은 현재의 이미지로는 절대 가질 수 없다. 이천수가 은퇴하면서 한 말중에 이제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나쁜 이미지를 없애는데에는 요즘 인기가 많은 육아 예능이 가장 좋을거 같고, 그게 아니라면 그의 특기를 살려 '우리동네 예체능' 혹은 '청춘 FC'에서 훈련은 독하기 시키지만 뒤에서는 따뜻한 이미지의 남자라고 만든다면 악동이미지를 좀 벗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워낙 이미지가 악동으로 강하게 박혀있어 쉽게 이천수의 이미지가 사라지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 운동선수출신 방송인


 강호동(씨름) : 가장 대표적인 선수출신 방송인이라고 하면 강호동을 꼽을 수 있다. 선수시절도 화려했지만 방송활동으로도 화려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뭐 강호동이야 너무 유명하니 더 말할 필요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유도,UFC) : KBS 슈퍼맨이 간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랑이의 아빠로서 파이터의 거친 이미지는 한순간에 잊혀지고 친근하고 딸만 사랑하는 딸바보로 등극하게 되어 추성훈의 온가족의 생활자체도 국민의 관심을 갖게 만드는 셀레브리티가 되어버렸다. 일본으로 귀화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냥 재일동포인데 이종격투기 K-1에서 우승한 사람으로만 인식되어 왔었는데 지금은 폐지된 강호동의 황금어장에서 그의 과거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왜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했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게 되면서 국적을 버린 이미지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더불어 그의 약간 어눌한 발음의 노래까지도 인기를 끌었다.

 그 뒤 일본의 탑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까지하고 지금 최고의 귀요미 '사랑이'와 함께 행복한 방송생활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공케이스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안정환(축구) : 그라운드의 테리우스가 이제는 우리 옆집에 사는 아저씨처럼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선수시절에는 현빈과 함께 화장품 광고에도 출연하면서 연예인에 뒤지지 않는 외모를 자랑하고 실력도 출중해 온 여성의 팬심을 사로잡고 다니던 그가 이제는 아저씨가 되었다. 날렵한 턱선에서 통통해진 볼살. 거침없는 발언은 그를 한순간에 다가설 수 없는 사람에서 옆집아저씨로 바꿔놓았다. 최근에는 청춘FC에서 감독으로서도 등장해 선수들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강병규(야구) : 한순간에 명예와 지위까지 잃어버린 선수출신 연예인도 있다. 바로 야구선수출신 강병규, MC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인기와 인품까지 모두 좋게 인정받고 있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나락으로 추락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김동성(쇼트트랙) : SBS X맨이 한창 유행하던 2000년대 선수활동을 접고 방송인으로 진출을 선언한 뒤 예능프로에 얼굴을 꽤 비추긴 했는데 특별하지 않은 마스크와 일반인과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존재감에 방송활동은 거기서 끝이나고 현재는 쇼트트랙 중계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양준혁(야구) : KBS 남자의 자격 그리고 종편의 남남북녀에 출연했지만 남자의 자격때만큼의 인기는 ㅇㄷ지 못하고 있고 그의 사투리와 구수한 이미지를 대체할만한 다른 연예인이 많다는 점때문에 별다른 매력이 없는 상태이다.


 최현호(핸드볼) : 큰키에 잘생긴 외모. 그러나 그뿐이다. 연예계에는 잘생기고 키큰 배우가 많아 잠시 초반에 선수이력때문에 화제가 되었을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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