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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이슈

천재 포인트 가드 출신 강동희 감독마저도 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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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허동택 트리오의 한 명이자 우리나라의 천재 포인트가드라고 불리는 한 사람 현 동부 농구단 감독 강동희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고 승부를 조작했다고 한다.

 

기아 농구단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매번 경기에서 보여주는 얄미울 정도로 현란한 패싱능력과 공격력. 그리고 3점슛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다방면에 능한 선수여서 미우면서도 미워 할 수 없는 선수였던 강동희 선수.

친구들과 어릴적 농구 할때면 나는 강동희라고 외치면서 강동희 같은 선수가 되고 싶은 꿈도 꿨었는데 오늘 기사를 보고 대 실망했다.

어떻게 농구팬들의 마음을 이렇게도 산산조각 내버릴 수가 있을까 ?

지금까지 그를 응원하고 지켜보아왔던 팬들은 뭐가 되나...

 

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나쁜 선택을 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배신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

허재 감독은 중앙대시절부터 가장 오래한 동료 선수인데 그 조차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을것이다. 나 역시도 오전에 뜬 기사 ' 떳떳하다'는 그의 말에 괜히 생사람을 왜 잡는것인가 했는데 생사람이 아니었다.

 

프로축구의 최성국 선수 역시 용의선상에 올랐을때만 해도 무고하다고 결백을 주장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 그는 영구제명되어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프로선수가 프로 마인드를 가지지 못하고 돈의 유혹에 넘어가버리면 우리 스포츠팬들은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또 이런일이 없으리라는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누군가가 대형사고를 칠것이다. 그럴수록 스포츠에 대한 우리 관심은 점점 더 멀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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