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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TV

지옥을 느낄 수 있었던 '화생방훈련'과 불편한 위치의 '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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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진짜 사나이에서는 유격훈련의 진정한 백미 '화생방 훈련' 이 방송을 탔다. 정말 보기만 해도 내 숨이 막히고 눈과 코가 따가워지는듯한 느낌이었다. 방송을 보기전부터 '샘 해밍턴' 은 중간에 포기하거나 안에 있는 조교를 때리면서 밖으로 나가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내 예상은 빚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버틴건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 그도 샘과 함께 낙오되거나 탈출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끝까지 버티는 모습에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

 

'그걸 못 버텨 ? 눈 딱감고 버티면 되지 ?'

 

한번 그 화생방에 사용이 되는 CS탄의 위력을 맛본다면 감히 그런소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화생방훈련 뿐만이 아니더라도 군대에서 훈련을 하는것을 보고서 '에이 저정도야 뭐~' 라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현역이 아닌 방위나 상근예비역 출신이라는 사실. 혹은 CS탄을 적게 터트린 훈련장에서 훈련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것이다.

 

나 또한 유격훈련때 화생방 교장에서 방독면을 벗자마자 엄습해오는 공포와 조명조차 없는 암흑의 공포에 출입구에서 살짝 새어나오는 생명과도 같은 한줄기 빛과 같은 출입구의 빛을 향해 번개같이 뛰어나갔던 기억이 난다.

 

화생방 교장에서는 이병이고 병장이고 선임이라는 체면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본능만이 존재하는곳이다. 탈출하자 마자 여기저기서 콜록대는 소리와 체면을 세워주지 않고 흘러내리는 콧물과 침은 챙피함을 미처 생각할 겨를조차 주지 않는다.

 

근데 장혁은 정말 오~ 최고 인정한다. 콜록대지도 않고 콧물도 흘리지 않고 미동도 없이 버티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보통 사람이 아닌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다. 처음 프로그램오자마자 유격을 받는게 안타까웠지만서도 모든 훈련에 만능으로 엄청난 피지컬 능력을 보여주는 그가 괜히 액션배우가 아님을 증명해주었다.

 

매주 방송을 보면서 그 다음주가 기대가 되는 '진짜사나이' 와이프와 함께 보면서 나의 군생활을 한번 더 이야기해주는 재미도 있다. 물론 제대로 듣고 있는지 한쪽으로 흘려듣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진영 하차 요구 논란

 

 

 

이번 유격훈련 방송에서는 손진영이 좀 에러가 아닌가 싶다. 본인이 다치고 싶어서 다친건 아니겠지만 방송에 나오게 된게 군대에서 고생하고 전우와 함께 하는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라는 것인데 그냥 저냥 편하게만 방송을 하니 고생하는 병사들에 비해 너무가 비교가 되는 모습이 별로 좋게 보일리가 없다.

 

 

 

손진영 비난글▲ MBC 진자싸나이 시청자 게시판에 '손진영' 관련 글

 

 

실제로 시청자게시판에도 '손진영 하차해라''손진영 보기싫다'라는 등의 글이 쉽게 발견이 된다. 반면 김수로는 손진영에 비해 비난글이 절반이하로 적다. 물론 몸이 아픈데 훈련을 받을 수는 없는것은 사실이고 누구나가 다 인정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인데 김수로의 경우에는 아픈 몸을 이끌고 훈련을 무리해서 받았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남았는데 손진영의 경우에는 그러지 않고 주변에서 방관만 하는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다음주 방송까지도 손진영은 계속 환자로 방송에서 출연할거 같은데 그 다음주 방송에서는 부디 건강하게 완쾌한 모습으로 전우와 함께 훈련을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게시판에 도배된 그의 하차 요청의견을 없애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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