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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지난 5월 25일에 방송이 되었었던 '사모님의 수상한 외출' 후속편이 방송이 되었다. 당시 방송을 타기 전에 형집행중이었던 영남제분의 사모님이 긴급하게 형집행정지가 취소되면서 다시 감방으로 들어가는 일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한 파급을 가져온 방송이었다.
영남제분 사모님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영남제분 사모님이 중매로 자녀와 결혼시킨 사위(사법시험합격한 판사)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의심하여 2년여간 불륜의 대상자로 의심을 하던 사위의 이종사촌을 형사와 미행인을 붙여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미행을 하다 결국에는 친조카를 시켜 청부살인한 사건
이번 방송에서는 방송 초반부터 그 유명한 영남제분의 회장님이 출두하셔서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았던데에는 아무런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다고 말을 하였다. 또한 방송이 있은 5월 말부터 주가가 떨어져 회사에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고 담당PD에게 하소연을 하기까지 하였다. 실제로 방송이 있은 5월25일 이후부터 영남제분의 주가는 가파르게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방송전에 2,74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6월28일기준 1,955원까지 떨어져 한달새 30%이상이 공중으로 증발해 버렸다.
물론 아무런 죄가 없이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난감하고 안타까운일이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보이는 남편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 있는 이 회사도 남양유업사건처럼 도덕성문제에 정면으로 봉착해 있다. 물론 남양유업사건처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도의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회사자체의 이미지역시 나쁘게 보고 있는것이다. 실제로 영남제분 주식게시판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영남제분 사모님사건에 대해서 비난하고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을 쉽게 볼수가 있다. 방송 하루만에 벌써 수백개 이상의 비난 게시글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영남제분 주식게시판에 올라온 항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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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자체 점검에서도 이미 영남제분의 윤길자에대해 가짜환자라고 의견이 모아진 상태였으나 주치의의 의견이 전적으로 작용하는 입원규칙에 따라 계속 병상을 유지하였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와 일선 병원 의사 6인에게 의뢰한 진단서 판독결과도 모두 이해가 안간다고 했었던 그 진단서를 발급한 주치의는 현재 휴가를 내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판을 대비하고 있다고 하고 있고 세브란스 병원 정문에는그 주치의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해당 의사를 규탄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었다.
병원자체에서도 설립이후처음으로 윤리위원회까지 개최하여 발빠른 대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영남제분 사모님'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자신의 허위 진단서보다는 형집행을 내려준 '검찰'에 탓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검찰역시도 수상한 점이 포착이 되었다. 형집행정지에 대한 심사가 한번도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형집행을 신청한 변호사와 담당판사가 같은 연수원 같은 기수 그리고 같은 학교출신이라는 것이다. 이 역시도 변호사협회(?) 임원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일부러 이렇게 골랐다고 말해주는 모습에서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전관예우와 인맥을 노린부분이 너무나도 여실히 드러난다고 까지 하자 대한민국의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누구보다 공정하게 심판을 내려야 하는곳에서 부정이라니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하물며 자신이 떳떳하지 못한게 찔리는지 인터뷰를 하나같이 모두 거절하는 모습은 더 의심이 가게 만들었다.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대한민국이 한탄스러워 질것이다.
또 사건 당시 '영남제분 사모님'에게 도움을 주었던 형사 5명 모두 징계를 받아 경찰직을 나와야 했는데 웃긴건 그 5인 중 1명은 다시 멀쩡하게 복직하여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에 참 어이가 없었다.
우리같은 일반 국민이 범죄를 저지르면 누구보다 공정하고 법의 심판대로 처리를 하지만 왜 이런 거물급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때는 공정하지 못하고 이상한 그들만은 가벼운 잣대를 심판을 내리는 것일까 ?
전부터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느꼇겠지만 허탈과 분노는 이번 방송을 통해 더더욱 우리나라라는 네글자가 더 창피하고 없던 자부심도 더 없어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우리나라의 부정부패 종합선물세트를 보는 느낌이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선변호인이 되고 싶었었다는 친구들의 인터뷰는 이렇게까지 만든 영남제분 윤길자를 더욱 밉게 만들었다.
하루 빨리 이 사건에 대해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들 앞에 그들을 모두 심판받게 하는 날이 와야 우리같은 일반인들의 허탈감과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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