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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천안의 초대형 어린이 키즈 테마파크라고 하는 '티키톡랜드'를 방문했다. 얼마나 크길래 초대형이라고 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의 좋아할거 같아서 다녀왔는데 결론 부터 말하면 해운대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에 치이고 싶지 않다면 절대 주말이나 연휴에는 가지 않는것을 권한다.
안전요원은 찾아보길 힘들고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하는 상상초월의 장소였다. 어딜가든 애들뒤에 따라다니는 부모와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 아이를 잡으러 다니는 부모들...키즈 랜드라고는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은 됨직해보이는 큰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
또한 실내에서 체험하는 활동들은 무조건 추가 요금이 붙었다. 4D영화 의사체험등 각각의 체험들은 별도의 요금을 요구하여 가뜩이나 비싼 입장료에 별로였는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한 요금체계였다.
요금은 또 왜 이렇게 비싼지 어른 2에 아이2 다녀오니 3만원이 훌쩍 넘으면 나오는 출구에는 기념품점을 통과하게 만들어서 가뜩이나 무거운 아이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평일 오전에 사람들이 없을때에 간다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보면 절대 사람들이 없을 일은 없을거 같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은 사람들에 치일 각오가 되어 있다면 방문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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