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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영화

영화 친구의 실제 배경 '칠성파'와 개봉할 영화 '친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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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와 폭력조직 '칠성파'

 

 

 

 

영화친구의 실제 배경인 부산의 폭력조직으로 유명한 '칠성파'의 초대 두목인 이강환이 구속된지 22년만에 칠성파 2대 두목 한모씨를 검거했다고 한다. 영화 '친구'에서는 칠성파 두목이 상곤이로 나온다. 극중에서 유오성을 나이트 클럽으로 불러내 칼로 얼굴에 상처를 내는 인물 그리고 '동수'를 끌어들여 '준석'과 대치하게 만드는 악인으로 등장한다. 물론 유오성도 폭력조직으로 악인인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영화에서는 착한인물로 그려져있다.

 

 

 

 

폭력조직은 역시 폭력조직

 

 

 

 

영화상에서는 미화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와는 많이 다르다. 이 영화를 만든 곽경택 감독의 친구인 칠성파 행동대장이 부하를 시켜 20세기파 행동대장을 살해한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영화에서는 남자다움만을 과다하게 보여주었다. 이 영화로 성공한 곽경택 감독에게 칠성파에서는 돈을 요구하여 3억여원을 뜯어내고 재판과정에서 곽감독이 이를 부인하여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나중에 징역3년형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친구에서 곽경택감독은 상택이로 나오는데 친한 친구사이에서 이렇게 돈이 오가고 징역까지 가게 되다니 영화에서처럼 남자다운 멋진 우정은 아니었나보다. 징역 3년에 3억이면 1년에 연봉이 1억이네...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친구2'

 

 

 

11월 개봉을 앞둔 친구 2에서는 준석역의 유오성과 김우빈을 주축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김우빈은 옥생활을 하는 유오성을 극진히 따르면 그의 오른팔이 되지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그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이 바로 유오성 이라는것...

폭력조직들이 잘생긴 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며 남자다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폭력조직들이 싸움을 하는것을 어쩌다 뉴스에서 보면 영화와는 너무 다르다. 각목이나 쇠파이프 야구방망이 등과 같은 끔찍한 흉기를 가지고 1대 다수를 상대로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무고한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너무나 흉칙하다.

영화 '친구2'에서도 이런 실제의 폭력조직의 모습보다는 남자다움만이 강조되는 폭력조직의 모습만 나올텐데...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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