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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영화

건달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 카리스마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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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객의 영화'친구'와 도루코 김정태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 전국 관객 818만명을 동원하여 우리나라 영화상 관객순위 현재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작품이다. 김정태...이 영화에서 그는 준석이의 사촌인 '도루코'로 등장한다. 싸움에 일가견이 있고 준석이와 동수에 이어 서열 3위에 위치한 싸움꾼. 영화 '친구'보다 그 전에 출간된 책 '친구'에 보면 도루코의 비중이 영화에서보다는 훨씬 더 크다. 영화는 짧은 시간안에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특징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줄어들고 극중 인물들의 역할도 책에서보다 많이 줄어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정말 아쉬움이 컸지만 극중에서 '도루코'로 출연한 김정태의 카리스마는 유오성과 장동건에 못지 않았다. 내가 처음 '친구' 영화를 통해서 본 이후로 그의 얼굴이 떠나지 않을정도였으니까

 

 

영화 친구△ 2001년 81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

 

김정태 도루코▲ 영화 친구에서 '도루코'라는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정태

 

 

 

 

악역이 너무나 잘 어울려

 

 

 

그의 건달기가 넘쳐(?) 보이는 외모 덕분인지 김정태는 여러영화에 여러 역할로 출연을 하지만 아무리 봐도 가장 잘 어울리는 역은 건달 혹은 깡패 역할인거 같다. 똥깨에서는 사사건건 정우성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건달로 인사동 스캔들에서는 폭력조직의 오른팔로 박수건달에서는 다소 어리숙한 건달 등 주로 지하세계의 역할로 등장한다. 물론 7번방의 기적이나 방가방가에서의 노래 선생님으로도 가끔 등장하기도 하지만 건달로 분했을때의 그는 정말 건달처럼 보인다.

 

 

7번방의 기적 김정태△ 7번방방의 기적에서 마음은 따뜻한 범죄자 강만법

 

깡철이 상곤△ 깡철이에서 건달 상곤역의 김정태

 

똥개 진묵△ 똥개에서 건달 패거리 두목 진묵역의 김정태

 

박수건달의 김정태△ 박수건달에서의 다소 어리숙한 건달

 

 

해바라기 김정태△ 해바라기에서의 김양기역의 김정태

 

 

 

 

예능도 문제 없다

 

 

 

 

강호동이 있던 시기에 출연한 1박2일 악역특집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그의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영화에서 건달역을 주로 하다보니 이미지가 악역쪽으로만 굳혀지는가 하더니 1박2일에 출연하면서 180도 이미지 변신을 할수가 있게 되었다. 영화 '방가방가'에서 했었던 트로트 가요 선생님으로 빙의하여 멤버들에게 트로트를 가르치던 모습은 정말 배꼽빠졌었다. 다만 아쉽게도 1박2일이후에는 예능에 출연하지 않아서 그의 예능감을 볼 수가 없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등의 주축 멤버가 빠진 이후 이수근이 혼자 꾸려나갔는데 그나마도 이제는 배우 주원까지 하차한다고 한다. 가뜩이나 인기가 떨어진 1박2일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갈까 ? 이제 그만 프로그램 종료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물론 나는 1박2일 안본지 오래되었고 요즘은 '진짜 사나이'를 보고 있다. 한창 강호동때에 국민예능이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무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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