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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TV

문희준 ' I'm not OK '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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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노홍철의 미국으로 가는것에 대한 100분 토론이 끝나고 나니 문희준씨의 아임 낫 오케이 뮤직비디오가 나오네요. 네이버 뉴스로 간간히 신곡을 발표한다는 기사를 본 게 생각이 나는데 이제 드디어 오랜만에 컴백을 했나보네요.

 

 

 

 

문희준...지금은 문희준씨라고 부르는데. 사실 나이도 저보다 한살이 더 많으신 36살이십니다.

야자수 머리 하고 전사의 후예 불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도 시간이 흘렀네요

 

당시엔 이렇게 인터넷이 발달해 있지 않던 때라서 H.O.T. 가 가요톱텐에 나오면 춤추는거 녹화했다가 다시 보고 또 보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늑대와 양 , 위아더퓨쳐를 많이 보고 따라 했었는데 워낙 몸치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고등학교마다 매년 1번의 축제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H.O.T.의 춤을 추는 팀은 정말 큰 환호성을 받았었죠.

젤 많이 했던 춤이 전사의 후예 춤이였는데 어떤 팀은 초청을 받아서 학교 축제마다 다 돌아다니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H.O.T. 가 처음나왔을때 기존의 가수들 특히 뭐 소방차나 김완선씨 박남정씨 이런분들 나오면 옛날 가수가 또 나왔네 하고 말하곤 했는데 지금 고등학생들이나 중학생들에겐 문희준씨가 그때 제가 옛날 가수들 나오면 했던 말을 똑같이 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그네들에겐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H.O.T. 가 활동을 하고 있었던 거니 오히려 그들에겐 요즘의 빅뱅이나 슈주가 더 익숙하겠죠.

 

예전에 그 엄청났었던 인기를 누리고 그들을 따라다녔던 팬들은 이젠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있고 이렇게 방송에서 다시 보게 되면 저처럼 옛날을 추억할까요 ?

 

응답하라 1997을 열심히 챙겨봤던 저를 돌아봐도 옛날을 정말 그리워하긴 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옛날 고등학교때 가수들이 다시 나오면 반갑고 물론 문희준씨야 TV에 너무 많이 비춰서 별로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만...

 

예전가수들이 대부분 좋지 않은 사건에 말려서 방송에 나오는거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성추행에 사기에 탈영까지...

 

이제는 나이도 다 30대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그때 그당시의 HOT, 젝키 다음번에 혹시 뉴스에 나온다면 좋은 뉴스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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