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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푸리의 세상/영화

빈 자리를 찾을수가 없었던 영화 베를린 - 스포 없는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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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음

 

 

백화점 쇼핑을 마친 후 시간을 때워보기로 한 나와 와이프

마침 베를린이라는 영화가 시간이 맞길래 표를 구하려는데 남은 좌석은 22석뿐... 분명 맨 앞자리이거나 옆자리일거라 생각했지만 근 3년만의 영화 관람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예매하고 자리에 앉았다. 역시나 앞 쪽 왼쪽 구석자리...

 

이제는 도망자나 건달 배역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 하정우.

시집가서 이제는 내 눈 밖에 나버린 전지현.

그리고 아직도 머리속에 쉬리로만 남아있는 한석규 아저씨.

비열함이 누구보다 돋보이는 배우 류승범.

 

 

이들의 조합이 너무너무는 아니고 약간 기대가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건 내가 머리가 나쁘다 생각한적은 없는데 왜 이렇게 스토리가 복잡한건지... 생략한것인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하지만 액션은 정말 하정우였다. 하정우가 하는건 어떤 영화던지 다 실감이 나고 보는 내가 다 아파~

 

 

 

 

그리고 대사 전달이 좀 안되는거 같았다. 같은 한국말인데 왜 이해가 안가는지는 안보신분들은 보면 알듯 또 어색한 CG가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사실 배우들만 살펴본다면 흥행배우는 하정우와 전지현 정도뿐인데 류승범은 매번 흥행은 아니고 그렇다고 쪽박도 아닌 정도였고 한석규씨는 쉬리 이후로는 별로 영화에선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 영화를 통해 흥행배우로 거듭나길 바래보지만 영화를 보고 나선 글쎄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미제라블이나 7번방의 기적이나 지금은 볼 사람들은 왠만큼 다 본 상태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베를린이 상영되는 기간동안 경쟁작이 나오지 않는다면 2013년 시작부터 한국영화가 좋은 스타트를 끊을거 같아 보인다. 근데 뽀로로 극장판이 예상외로 관람객이 꽤 많았다. 오늘도 영화관에 아이들 관객이 상당히 많았는데 뭐 이는 관람객의 연령자체가 다르니 뭐... 우리 하람이도 보여줘야 하는데

 

톰크루즈의 잭리처가 있긴 하지만 톰크루즈가 예전만큼의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위협이 될거 같지는 않다.

 

근데 이번 영화에선 어떤 유행어가 또 나올까 ? 하정우의 '살아있네~'의 뒤를 이을 명대사를 찾는것도 쏠쏠한 재미일거 같다.이번에도 무한도전에서 유행어를 만들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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