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개' 감상 후기

 

 

❙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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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3년1월20일경 필리핀 납치 한인 사건을 포스팅한 글입니다. 이당시에는 범인이 아무도 잡히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모든 잔당들이 잡히고 자살한 사건으로 현재는 마무리가 되어 가는 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필리핀 한인 납치사건. 그들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보았는데 정말이지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리고 실종자의 부모와 돈을 가지고 협상을 하는 장면에서는 이들은 도저히 사람이아닌 마귀 그 자체였습니다.

 

필리핀 한인 납치사건의 범인이 잡히기 전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을 통해서 보았고 이후로도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사건이었는데 주동자중의 한명은 경찰에 잡힌 후 자살, 한명은 한국으로 송환 그리고 리더 최세용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송환이 된 상태입니다.최세용은 끝가지 범행을 부인하고 자살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하였지만 다행히도 2014년말에 그들의 아지트에서 백골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홍모씨의 유골이었지요. 이 납치사건때문에 홍모씨의 아버지는 억울함과 우울증에 자살을 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원통함에 부모까지 살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필리핀 한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개'의 한장면

 

 이영화에서도 그 사건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이 여실하게 드러납니다. 그냥 보면서도 계속 분노가 치밀어오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해외여행을 나간 한국인들을 상대로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는 그들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아서는 안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재판을 받은 행동책 뚱이라는 인물은 10년형을 선도받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반성하지도 않는듯한 이같은 행동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