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딱푸리의 세상/영화

(19)
광해 - 왕이 되고 싶었지만 왕이 되지 못한 남자 광해라고 하면 우리에게 국사수업시간에 대동법과 중립외교 등으로 잘 알려진 조선의 왕입니다.광해군의 1608 ~ 1623년까지 16년간재위한 조선의 왕입니다. 영화에선 대동법과 중립외교에 대해서 알기쉽게 잘 나타내주었죠. 이 영화를 본 학생들이라면 더 이상 대동법과 중립외교는 절대로 잊지 않을만큼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을거라 사료됩니다. 사실 대동법은 허균이 아니라 이원익과 한백겸이 건의하여 경기도에서 먼저 실시가 되었었지만 영화에서처럼 전국적으로 확대는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주들의 반발때문이죠. 땅을 많이 가진 지주들보고 세금을 더 내라고 하니 기득권인 지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겠죠. 그 후로 광해가 폐위된 이후 인조를 거처 효종에 이르러서야 대부분 지방에서 대동법이 시행이 됩니다. 또 광해군이 즉위할 당..
빈 자리를 찾을수가 없었던 영화 베를린 - 스포 없는 관람평 스포 없음 백화점 쇼핑을 마친 후 시간을 때워보기로 한 나와 와이프 마침 베를린이라는 영화가 시간이 맞길래 표를 구하려는데 남은 좌석은 22석뿐... 분명 맨 앞자리이거나 옆자리일거라 생각했지만 근 3년만의 영화 관람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예매하고 자리에 앉았다. 역시나 앞 쪽 왼쪽 구석자리... 이제는 도망자나 건달 배역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 하정우. 시집가서 이제는 내 눈 밖에 나버린 전지현. 그리고 아직도 머리속에 쉬리로만 남아있는 한석규 아저씨. 비열함이 누구보다 돋보이는 배우 류승범. 이들의 조합이 너무너무는 아니고 약간 기대가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건 내가 머리가 나쁘다 생각한적은 없는데 왜 이렇게 스토리가 복잡한건지... 생략한것인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하지만..
몸속에서 느껴지는 꾸물거림....영화 연가시 후기 연가시라는 영화 제목을 보고 '연가시'가 뭐지 ? 가시나무의 일종인가 하고 무심코 검색 포탈에 연가시를 입력해봤다. 나도 이 벌레(?)를 본 적이 있다. 큰 메뚜기나 사마귀가 죽으면 배에서 이런 실지렁이 같은 것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연가시 였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실지렁이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연가 시 였던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초반에는 알수 없는 의문의 익사체들이 발견이 되기 시작하고 정부 당국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들도 이 연가시에 감염이 되고 이를 치료하게 위해 발벗고 나서는 주인공 가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김명민은 네임밸류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거 같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김명민은 독단적이고 이지적이고..